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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돈 “MB, 나쁜데로만 머리 발달…4대강 황당한 일 저질러”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명박(MB)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이명박이란 사람은 나쁜 데로만 머리가 발달했고 정상적인 소양, 지식, 판단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돼 황당한 일을 저지른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 의원은 6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명박 정권 당시 감사는 감사라고 할 것도 없다. 다 거짓말”이라며 “제대로 된 감사는 처음이고, 특히 정책 결정과정을 살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공무원들은 이제는 자기가 공무원을 그만두든가 아니면 대통령 말을 따르는 수밖에 없구나, 이렇게 된 것”이라며 “찬성 여론을 부추기기 위해서 곡학아세하는 학자들을 총동원해서 여론(전)을 하고, 그것을 또 그대로 베껴서 보도한 언론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환경부 장관·차관,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에 자기 사람을 임명해서 부처를 장악해버린 것”이라면서 “그러니까 이명박 정권은 탄생해선 안 될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에서도 이번에 감사원 결과를 비판하는 논평을 냈는데, 한국당이 그런 입장을 가지면 2020년 총선에서 아예 없어질 것”이라며 “한국의 보수정당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를 포함한 지난 9년 동안의 대실정에 대해서 진솔한 반성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그 사람은 사과할 사람이 아니다. 이미 큰집(감옥)에 가 있는데 사과하면 뭐하겠나. 사과받을 필요도 없다”며 “4대강을 복원해서 원래 하천 모습으로 되돌리려면 적어도 반세기, 50년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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