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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 본격화…2021년 6월 준공
울산 제2실내종합체육관 조감도. 부지 2만4631㎡, 건물연면적 1만8355㎡, 지하 1층, 지상 3층, 관람석 4018석 규모로 실내경기장, 볼링장, 휘트니스장 등이 들어선다.

울산체육공원 내 지하 1층, 지상 3층, 4018석 규모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의 숙원사업인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이 조건부로 가결돼 사업추진에탄력을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조건은 향후 시설확장 시 부지확장 선행, 녹지효과 최대화, 전면옹벽녹화 등 이다.

제2실내종합체육관은 남구 무거동 울산체육공원 내에 건립된다. 사업비는 총 554억원, 규모는 부지 2만4631㎡, 건물연면적 1만8355㎡, 지하 1층, 지상 3층, 관람석 4018석이다. 주요 시설로 실내경기장, 볼링장, 휘트니스장 등이 들어선다.

건축물 배치계획 전면에는 ‘자연친화’가 강조돼 있다.

대지의 여건을 고려해 도로 측에서는 경기장의 심플한 조형만 드러나고 하부시설은 주변 자연지형과 어우러져 하나의 대지로 보여지도록 했다. 또 동측은 지하층 옥상 위 토심 1.5m 정도로 산림훼손복구공간을 마련해 교목들을 식재하고, 서측은 옹벽에 수직정원을 조성해 자연과 조화되는 도심 속의 자연정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지하 1층은 자연훼손을 최소화 해 볼링장 등을 배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대기·휴식시설을 구성했다.

지상 1층은 배구, 농구, 핸드볼 등 다양한 구기 종목이 가능하게 하고, 지상 2층은 관람석의 주 동선으로 자연광이 유입돼 밝고 쾌적하고 전체 순환이 가능한 공간으로 계획했으며, 지상 3층은 관람거리를 최소화 하는 사각형의 경기장 선형을 도입해 최적의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건축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착공, 2021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 광역시 중 젊은 도시로 생활체육 활성화, 지역균형발전, 도시경쟁력 제고와 시민의 건강증진 및 여가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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