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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이어 베트남에도 부산신발 네트워크 형성

-빈증성서 ‘한국베트남신발업협의회’ 창립
-한국 신발기업 300여개사 베트남 진출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동남아에 진출한 신발 업체들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부산 신발산업의 재도약이 추진된다.

한국베트남신발업협의회(KVFA)가 지난 29일 베트남 빈증성 컨벤션센터에서 트란 탄 리엠 빈증성장을 비롯해 정우진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 김흥수 코참 회장, 송양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 김동수 한국신발산업협의회 부회장, 신만기 한국인도네시아신발협의회(KOFA) 회장 등 신발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베트남에서 30여년간 신발기업을 운영하면서, 협의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던 이영만 성현비나 회장을 주축으로 3년간의 준비를 거쳐 올해 그 결실을 맺게된 것. 또한 이날 행사에는 빈증성 기관 관계자이 대거 참여해 베트남의 신발산업에 대한 관심과 한국신발기업의 막강한 입지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창립식과 함께 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신발기업간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한국신발산업협회, 한국베트남신발업협의회, 한국인도네시아신발협의회 간 3자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KVFA는 앞으로 재 베트남 신발기업간 정보 공유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기업들 사이의 담을 허물고, 정보공유에 따른 중복투자를 없애 예산절감 및 베트남 기관 관계자와의 협력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동남아신발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송양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키도 했다. 부산시는 베트남은 물론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신발기업을 위해 세제ㆍ금융, R&D, 인력양성 등 부족한 인프라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높은 기술력은 가지고 있으나 기업 마케팅 여력이 부족한 부산의 우수 신발 소재ㆍ부품 기업을 발굴해 동남아시아에 부산신발 소재부품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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