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북구는 다음 달 30일부터 5일간 미아동 송중문화정보도서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 대상 ‘여름 리딩캠프, 영어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초등학교 저학년생이 영어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독후 활동, 퀴즈 시간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발판도 제공한다.

수강 신청은 관내 초등학교 1~3학년생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송중문화정보도서관 홈페이지(www.gblib.or.kr/songjun)에 가입한 후 오는 9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선착순으로 12명을 모집한다.

캠프는 송중문화정보도서관 3층 문화교실에서 매일 진행된다. 같은 동에 있는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미주무역학과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 첫 교육은 ‘오프라 윈프리 쇼’ 진행자로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를 알아보며 흥미를 이끌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어린이가 영어를 좀 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알찬 방학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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