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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끝모르는 무역갈등 위기에 코스피 연중 최저치
- 코스닥도 2% 가까이 하락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코스피가 미국과 중국간 무역 갈등으로 글로벌 교역량이 급감할 거란 우려에 2310선까지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9포인트(-1.19%) 내린 2314.2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258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155억원, 기관은 1097억원 순매수했다.

전날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가 제주포럼에서 “무역갈등으로 세계 교역량의 3분의2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크루그먼 교수는 “무역갈등에 가장 취약한 국가는 한국”이라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12%), 비금속광물(-2.65%), 전기전자(-2.25%), 종이목재(-2.05%0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음식료(1.18%), 화학(0.37%), 유통(0.43%) 은 소폭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40%, 2% 하락하는 등 대다수 시총상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셀트리온(-1.32%), 현대차(-1.96%), 삼성물산(-1.27%) 등도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2% 가까이 하락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9포인트(-1.99%) 내린 810.2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95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1억원, 166억원 순매수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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