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가 진행되면 신체기능의 감소 및 면역력 저하에 따라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그 중 침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 안이 자주 마르는 구강 건조증은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세균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신체 변화와 더불어 구강 관리가 소홀해지면 염증 발생 및 치주질환으로도 이어지기 쉽다.
또한 오랜 기간 치아를 사용함에 따라 자연적으로 치아 표면이 닳게 되어 마모되기가 쉽고, 조직이 약해지면서 뼈의 손상과 함께 치아가 상실될 수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치아의 가장 큰 역할은 음식물을 씹고 잘게 부수는 저작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치아를 상실하면 음식을 먹을 때 충분하게 씹지 못하게 되고, 빠진 치아가 많아질수록 저작 기능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약해진 저작 기능으로 인해 음식 섭취가 불편해지고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며, 씹기에 편한 음식만을 찾게 됨으로써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신체 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상악은 두개골과도 연결되어 있어 음식물을 씹을 때 뇌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치아를 상실하여 저작력이 떨어지면 뇌 기능을 저하시키고, 치매나 노인성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되었다.
이처럼 구강 질환에 취약해지고 그 기능이 약해져 치아가 소실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면 이를 대체하기 위해 임플란트나 틀니와 같은 치료방법을 찾게 된다. 그 중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에 가까운 기능성과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치아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강화되어 만 65세이상 노인임플란트의 경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내달 7월부터는 환자 본인 부담률이 기존 50%에서 30%로 인하되어 시행 될 예정이어서 그 수요가 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상실한 치아를 대신하는 임플란트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시술 방법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치료기간을 단축하는 당일임플란트, 전체치아를 상실하였을 시 적용되는 전악임플란트 등이 있다고 송파구임플란트치과 잠실 클란트치과 조경식 대표원장은 설명했다. 또한 치조골의 흡수 및 손상으로 인해 임플란트 식립이 불가한 경우에는 골이식술 과정이 필요하다.
임플란트는 정밀한 검진을 바탕으로 한 환자별 맞춤 치료를 진행하고, 치료 후에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관리가 소홀해질 경우 임플란트주위염이나 치아 파손 등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식후에는 반드시 양치를 하여 청결하게 관리하고, 치아에 무리를 주는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1년에 1~2회는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고 구강 상태를 체크하여야 한다.
잠실클란트치과 조경식 원장은 “임플란트는 환자의 치아 구조 및 구강 상태, 전신 건강 등 여러 사항들을 고려하여 정밀한 검진을 토대로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숙련된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에게서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시술 전 상담을 통해 치료과정 및 주의사항, 사후관리 등에 대해 살펴본 후 신중한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