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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표 “신태용 감독 독일전 인터뷰 좀 그렇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독일전을 앞두고 가진 신태용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지켜본뒤 취재진과 만난 이 해설위원은 “시합 하루 전 인터뷰는 팬들에게 하는 것이 아닌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라며 “신 감독의 인터뷰 자체는 좀 그렇다”라고 짚었다.

이 해설위원은 이어 “‘상대가 강하지만 그러나 어떻게 대응하자’라는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해줘야 하는데 프로페셔널 하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혹시 이렇게 인터뷰한 것이 작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하지만 일반적이지는 않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있는 그대로 얘기하자면 독일이 한국보다 훨씬 강하니까 쉽지 않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며 “점유율등이 뒤져도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기성용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은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며 장 완장은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의 선수에게 주겠다”면서 부주장 장현수가 아닌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줄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독일전 전략에 대해 신 감독은 “독일을 이기기 위한 조직적 전술 훈련의 시간은 부족했다”고 인정하면서 “디펜딩 챔피언과 붙기에 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그래도 1%의 가능성이 있다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마지막 절규와 같은 바람을 갖고 있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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