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헤럴드경제DB] |
진리췬 총재 등 면담 추진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기획재정부는 고형권 1차관이 오는 25∼26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고 차관은 진리췬(金立群) 총재를 비롯한 AIIB 고위급 인사를 만나 한국인의 AIIB 진출과 한국기업의 AIIB 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총리와 면담하고 현지 기반시설(인프라) 개발에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등 양측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AIIB에 가입해 한국과 같은 이사실에 편입한 사모아의 재무장관과도 만나 양국의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이번 AIIB 연차총회에서는 갈수록 늘어나는 아시아의 기반시설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재원을 조달하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고 차관은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개발을 위해 민간 자본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