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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바예로 실책, 모드리치 중거리포, 그리고 메시의 침묵
카바예로. [사진=SBS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아르헨티나가 졸전 끝에 크로아티아에게 대패를 당했다.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크로아티아는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3대 0으로 가볍게 눌렀다.

전반은 양팀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 치뤄졌다. 그러나 후반 초반부터 균형추가 급격히 쏠렸다. 후반 8분, 카바예로 골키퍼가 수비수의 백패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크로아티아의 안테 레비치가 강력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카바예로는 어이없는 실책으로 땅을 치고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아르헨티나는 맹공을 퍼부으면서 만회를 노렸으나 기회마다 가로 막혔다. 추가골은 오히려 크로아티아가 만들었다. 후반 35분에는 크로아티아의 기둥 루카 모드리치가 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반 라키티치가 상대의 수비 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진 틈에 쐐기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마지막 골이 터질 때는 무기력했다. 오프사이드 선언만을 바라보며 크로아티아 공격수의 활보를 지켜봤다.

아르헨티나는 세계적인 스타 메시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조별리그 2차전을 승점 1점만 챙긴 채 끝냈다. 3차전이 남았지만,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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