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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학교폭력 예방, 성교육 뮤지컬’을 진행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중구는 관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 개념 정립과 인성 함양을 돕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성교육 뮤지컬’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공연단체가 5개 중ㆍ고등학교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획일적이고 지루한 기존 성교육 형식을 탈피해 청소년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뮤지컬과 그 속의 퀴즈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중구]

뮤지컬은 ‘춘향이의 첫날밤’으로 총 100분간 이어진다. 춘향이를 통해 성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청소년들의 성 고민을 유쾌하게 표현하면서 성지식을 퀴즈 형식으로 전달해 교육효과를 높인다.

프로그램은 내달 4일 장충고, 9일 금호여중, 17일 환일고, 18일 성동고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 학년이 참여하는 가운데 공연 단체인 극단 ‘여인극장’에서 세부진행을 맡는다.

중구는 지난해 관내 중학교 2곳에서 이를 시범 실시했었다. 이후 설문조사에서는 학생의 89%가 “성교육과 학교폭력에 도움이 됐다”고 했으며 93%는 “재참여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교사들도 “교육수준, 참여도 등에서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구는 올해 대상에 고등학교 3곳을 추가해 5개 학교로 확대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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