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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 “푸틴, 월드컵을 국제사회 ‘고립탈피’ 기회로 삼아”

  • 기사입력 2018-06-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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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이중스파이 독살·미 대선개입 등 국제사회 충돌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미 대선 개입, 이중스파이 독살시도 등의 의혹으로 서방국가의 ‘따돌림’을 받게 된 러시아가 월드컵 개최를 고립 탈피의 기회로 삼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8 월드컵’ 유치가 결정된 지난 2010년만 하더라도 월드컵을 통해 국가 재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를 내비쳤으나, 지금은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 미 대선 개입 의혹, 러시아 이중스파이 독살시도 사건 배후 의혹 등으로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은 직후의 일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미국계 연구기관인 카네기 모스크바센터의 알렉산더 가부에프 선임연구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국제무대에 돌아온 강대국임을 보여주려 한다”며 “전 세계 사람들이 월드컵을 좋아하고 이로써 러시아가 고립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월드컵 보이콧을 외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자국에서 러시아 이중스파이 독살 사건이 발생한 영국은 자국팀 경기에 왕실 인사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 개입과 크림반도 병합 이슈가 각각 있는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본선 진출에 실패해 별다른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월드컵이 임박하면서 제재는 다소 느슨해진 모습이다.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로비 윌리엄스는 월드컵 개막식 축하 공연무대에 선다. 또 미국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 인사 가운데 일부는 이번 월드컵 개최 준비에 관여했다.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기업인 게나디 팀첸코가 일부 도시의 월드컵 경기장 건설을 맡은 기업을 소유한 것이 대표적이다.

FT는 “제재 대상에 오른 인사들이 지은 시설을 찾거나 이들이 자금을 지원한 운동장에서 경기하는 것은 제재 위반은 아니다”라면서도 “러시아는 월드컵을 통해 미국 제재의 한계를 보여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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