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농협(회장 김병원)은 11일 인천 백령도에서 지역 농업인 및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농촌복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농업인 행복버스’ 행사에는 백령농협과 인천힘찬병원 의료진 20여명이 함께 하였으며, 백령도 내 농업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X-Ray 촬영, 무릎·허리치료,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의 의료지원을 무료로 실시했다.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문화·복지 사각 지대인 농촌지역 농업인들에게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안경지원 ▷문화공연 등 맞춤형 종합복지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후원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1일 백령도를 방문해 농협 제공으로 무릎·허리를 치료하는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검안과 돋보기 지원을 위해 백령도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11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최북단 해병대 부대를 찾아 해병 장병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농협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접경지역인 백령도 주민의 복지증진과 안보의식 고취 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특히 12일에는 최북단의 해병대 6여단을 방문해 위문금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도서지역의 농가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은 복지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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