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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트럼프’ 경호 담당은 최강 전투민족 ‘구르카족’ 용병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장 경호에 양국 경호 요원들 이외에 세계 최강의 전투민족으로 유명한 ‘구르카족 용병’이 참가 한다. 

일당백이 실존한다면 이들이다. 배고픔 해결과 생존을 위해 용병으로 영국에 자원입대 하는 이들의 절박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싱가포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북한이 데리고 온 자체 경호 인력 말고도 싱가포르 경찰 소속 구르카 병력이 회담장 주변 경호와 통제를 맡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구르카 용병은 영국이 대영 제국 시절이었던 1816년 네팔을 침공했을 당시 영국군을 공포에 떨게 했던 구르카 마을의 구르카족 전사 후예들을 이른다.
영국은 1814~1816년 네팔과 전쟁을 벌였는데, 이때 영국군은 신식 화학 무기로 무장했음에도 구크리라는 단검 하나를 지닌 구르카족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구르카족 전사들의 전투 능력을 보게 된 영국군은 결국 1816년 이들과 평화 협정을 맺고, 적군이었음에도 동인도 회사를 통해 구르카족 전사들을 용병으로 고용하기 시작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싱가포르 경찰과  인디아 육군도 구르카를 선발한다. 싱가포르 경찰은 영국군 선발에서 떨어진 차순위자들을 뽑아가며, 인디아 육군은 별도의 시험을 치루게 한다. 이번 북미정상회담 경호에 투입되는 구르카는 싱가포르 경찰 소속이다.

영국군이 세계 최강의 전투력을 지닌 집단으로 인정하는 구르카족은 사실 주민 대부분이 극악의 생활 환경에서 살아가기에 웬만한 세계 각국의 특수부대의 훈련보도 더 가혹한 일상에서 단련된 민족이다. 

25kg의 돌무더기를 짊어지고 히말라야 산악지대 5km를 1시간 내에 주파하는 등 그들의 심폐기능과 체력은 후천적인 훈련으로는 넘보기 힘든 월등한 우위를 보인다.

구르카 용병의 상징인 단검 ‘쿠크리’는 그들의 용기와 명예의 상징이다. 이 칼을 빼어들면 반드시 피를 묻혀야 한다는 계율이 있을 정도로 적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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