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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뉴욕주립대, FIT 실습 공간 ‘리테일 레볼루션’ 오픈
- 실무 중심의 실습 교육 위한 토대 마련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FIT 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강화하고 실무 경험을 높이기 위해 실습 공간인 ‘리테일 레볼루션’을 한국뉴욕주립대 C강의동 6층에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오픈 행사에는 로빈케이 빌리 강 대표를 비롯 한국뉴욕주립대 김춘호 총장, 김종수 부총장, 패션경영학과장 로빈 백스터 교수, 패션디자인학과장 리사 도노프리오 교수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진


이날 오픈한 실습실의 정식 명칭은 ‘리테일 레볼루션(Retail Revolution)’이며 패션을 공부하는 한국뉴욕주립대 FIT 학생들이 실무 경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습까지 병행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스토어를 통해 학생들이 스타일링부터 비주얼 머천다이징, 의상 디스플레이, 재고관리, 고객관리, 리테일 매니지먼트 등 패션 비지니스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그 의미가 더 크다.

오픈 행사는 리본 커팅식, 로빈케이 빌리 강 대표의 축사, 패션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FIT 패션디자인학과와 패션경영학과 신입생들을 중심으로 한 학생 10여명이 준비한 패션쇼가 함께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패션쇼에서 한국뉴욕주립대 FIT 패션경영학과 신입생인 케이티(Katie)가 런칭한 온라인 쇼핑몰인 ‘Day23’에서 실제 판매하는 의상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실습실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로빈케이 빌리 강 대표는 “학교라는 공간 안에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장소가 마련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미국을 기반으로 패션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로빈케이와 함께 앞으로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뉴욕주립대 FIT 패션경영학과장 로빈 백스터 교수는 “홈캠퍼스인 뉴욕 FIT에 재직하고 있을 때부터 꿈꿔왔던 공간을 한국뉴욕주립대 FIT에서 오픈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이를 통해 산업현장과 실무경험을 중요시하는 FIT의 강점이 더 부각되는 계기가 마련됐고 이 실습 공간이 스토어가 학생들을 위한 패션 산업을 이해도를 높이는 실습현장으로 유용하게 쓰여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는 한국정부가 국가사업의 하나로 유치한 학부와 석박사를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대학교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를 시작으로 2017년 가을학기부터 패션명문스쿨 FIT를 개교했다. 두 학교 모두 홈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 및 학위를 제공하며, 졸업생은 홈캠퍼스인 스토니브룩 또는 FIT 학위를 받게 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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