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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의 ‘미친 부동산’…주차장 1칸이 무려 8억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몸살을 앓는 홍콩에서 주차장 가격마저 덩달아 폭등해 주차장 1칸이 무려 8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나갔다.

5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홍콩 호만틴 지역에 있는 한 고급주택 주차장 1칸이 최근 600만 홍콩달러(약 8억2000만원)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됐다.

이는 홍콩 주차장 거래 사상 최고의 매매가이다. 지금껏 최고 거래가는 지난해 5월 홍콩 섬 서부 지역의 한 주차장이 518만 달러(약 7억원)에 거래된 것이었다.


이번에 거래된 주차장 1칸의 면적은 약 3.8평이므로, 1평(3.3㎡)에 무려 2억2000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홍콩은 대부분의 아파트에 지하 주차장이 없어, 자가용 차량을 소유한 주민은 매월 임차료를 내고 인근 주차장을 빌려 사용한다.

이에 주거지역 주차장을 사들인 후 이를 임대해 이익을 거두거나, 되팔아 차익을 거두는 사업이 투자 사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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