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종로구가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일구데이(1ㆍ9 Day)’는 ‘일자리 구하는 날’이라는 뜻으로, 매월 19일 구인업체가 구직자와 현장면접을 실시하고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규모 채용 박람회이다.
 |
| [제공=종로구] |
종로구는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구인수요가 있는 업체를 발굴하고, 적합한 구직자를 사전매칭한 후 현장면접을 통해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총23회의 일구데이(구인ㆍ구직 만남의 날)를 통해 50여 명의 구직자가 취업이 성공했다. 취업까지 연결되지 못한 구직자는 취업 성공시까지 자리를 계속 마련해주고 있다.
종로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기관 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 2월 관내 직능단체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협약을 맺은 단체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종로구지회, (사)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중부지회, (사)대한숙박업중앙회 종로구지회, (사)대한제과협회 중부지회 등이다.
협약에 따라 4곳의 단체에서는 회원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구인정보를 종로구에 제공하고, 종로구는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의 원활한 매칭을 통해 직능단체 구성원의 구인난 해소를 돕고 있다.
또 일자리를 찾는 주민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난 4월 지역케이블 방송인 ㈜티브로드 서울방송,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 TV와 주민 채용 촉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최초로 지역케이블 방송과 일자리 정보 송출 협약을 맺었다.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협약 체결로 종로구는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등재된 구인정보를 각 지역케이블 방송사에 제공하고, 지역케이블 방송사는 해당 지역채널로 일자리 정보를 정기적으로 송출하고 있다.
㈜티브로드 서울방송의 ‘서울정보통취업정보’는 하루 2회,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 TV의 ‘2018탈출취업비상구’는 하루 1회 방송되고 있다. 지역방송의 채용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구인업체는 업체 홍보와 빠른 채용을 하고, 구직자는 보다 쉽게 일자리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민간기관과도 꾸준히 협력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등 주민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