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을지로’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가 조명제품을 디자인하고 이를 을지로 조명업체가 제작하는 상생ㆍ연계를 통해 우리나라 조명산업의 중심인 을지로 조명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지난해 디자이너와 을지로 조명업체를 각각 매칭한 8팀이 꾸려졌고, 지난해 11월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7’에서 처음 선보이며 호평을 얻었다.
‘By 을지로’ 참여자로 전시회에 나서는 유화성, 이상민, 오세환, 이석우(SWNA) 등의 디자이너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맹활약중이다. 유화성 디자이너는 스톡홀름에서 디자인 전문 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이상민ㆍ오세환 디자이너는 밀라노, 파리 등지에서 각광받으며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석우 디자이너는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을지로 조명업체 중에서는 한국조명유통협동조합 브랜드 ‘올룩스(Allux)’와 기아조명, 모던라이팅이 뜻을 같이했다.
전시회에는 이들의 4가지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조명제품 30여 종이 전시된다. 관람 도중 마음에 드는 제품은 현장에서 바로 주문해 배송 신청을 할 수 있다. 아울러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올해는 15개의 조명업체와 15명의 디자이너가 ‘By 을지로-디자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탄생한 제품들은 10월24일부터 열리는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8’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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