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로 접어든 만큼 송파구는 지난 1일부터 선제적인 점검을 시작해 식중독 위험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지키고 식품업계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특별 위생점검 대상은 횟집 등 수산물 판매 음식점 125개소, 여름철 성수식품 취급음식점 196개소,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70개소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위생관리 전담반을 편성, 민관합동으로 진행된다.
[제공=송파구] |
특히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냉면, 빙수류, 콩국수 등 성수식품에 대해서는 샘 플 수거 및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해 식품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위생전담반은 ▷원산지 표시 ▷무표시제품 식품조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실태 등을 조사한다. 경미한 적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미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의 농수산물이 거래되는 가락시장 내 수산물 취급 음식점에 대해서는 점검과 함께 세심한 교육이 병행된다. 위생관리 기본수칙 교육, 식중독 예방 일일 점검표 배부와 ATP 미생물 오염도측정을 통한 경각심 고취 등 상인들의 자성과 식중독 사전 예방에 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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