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진구 “자투리텃밭 작물 기부하세요”
-매주 목요일 ‘자투리 텃밭 기부의 날’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오는 7일부터 올해 11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관내 자투리 텃밭 4곳에서 ‘자투리 텃밭 기부의 날’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텃밭에서 얻은 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주는 행사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아차산, 중랑청, 광나루, 광장동에 자투리 텃밭을 각각 운영중이다. 모두 390구획 5400㎡ 규모로 상추, 가치, 고추, 쑥갓, 토마토 등이 크고 있다.

자투리 텃밭을 가꾸는 어린이 모습. [제공=광진구]

관심이 있는 텃밭 관리 주민은 목요일에 텃밭에서 거둔 작물을 종류별로 봉투에 담아두면 된다. 광진푸드뱅크가 텃밭에서 이를 수거한 후 관내 취약계층, 저소득층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푸드뱅크는 기부로 운영되는 무상 슈퍼마켓이다. 작물 기부는 자투리 텃밭 외에 구 공원녹지과가 관리하는 30㎡ 규모 구청 옥상텃밭에서도 이뤄진다.

한편, 지난해 자투리 텃밭에서 나온 기부 작물은 모두 1.3t이다. 상추, 배추, 호박, 땅콩 등 20여종이 전해졌다.

김기동 구청장은 “땀 흘려 키운 농작물을 수확하고 이웃과 나누면서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의미 있는 기부에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