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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의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인하대 부정편입학 철저한 진상조사 촉구’ 시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한진그룹 갑질족벌경영 청산과 인하대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교육부가 4, 5일 양일에 걸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인하대학교 부정 편입학과 관련한 특별조사를 벌이는데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날 대학 후문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조 사장의 부정편입 사건은 지난 1998년 당시 인하대교수회가 고발해 교육부는 편입학 심사위원들에 대해 중징계를 지시했으나, 정석인하학원은 직원들만 문책하고 당사자인 조 사장은 2003년 졸업했다”며 “교육부는 진상을 밝혀 재벌 이사장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특혜를 누리는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인하대 재단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에서 물러날 것과 조 사장이 이사에서 사임할 것을 요구하고 ‘공영형 사립대’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 부정편입학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비리에 대해서 ‘정석인하학원 학내비리 접수창고(☎032-423-9708)’를 개설하고 제보를 받을 방침이다.

정석인하학원에는 인하대 이외에도 인하공전, 항공대, 인하부고, 정석고 등의 학교가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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