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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면가왕’ 김성주, 실명 거론 ‘대형 실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복면가왕 메인 MC 김성주가 가면을 쓴 출연진의 실명을 거론하는 대형 실수를 저질렀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71대, 72대, 73대, 74대, 75대, 76대, 77대 가왕 동방불패의 왕좌를 노리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래퍼 키썸을 꺾은 굿걸과 배우 김기두를 꺾은 검투사의 무대였다. 굿걸은 김혜림의 ‘이젠 떠나가 볼까’를, 검투사는 진주의 ‘난 괜찮아’를 선곡해 열창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무대 직후 판정단은 굿걸의 선곡을 칭찬했고, 김성주는 굿걸을 가리키며 “이 정도면 OO씨가 표를 더 받을 수 있겠다”며 굿걸의 실명을 거론해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에 김구라는 “설명해봐라. 이게 뭐냐. 이 사람 혼나야겠다”며 버럭했고, 김성주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다.

이번 대결에서 패배해 얼굴을 공개한 ‘굿걸’의 정체는, 그룹 LPG 출신 한영이었다. 가면을벗은 한영은 김성주가 자신의 이름을 말해 깜짝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영은 갑상선암 수술을 한 과거를 회상하며 “노래를 하기까지 1년여 시간이 걸렸다. ‘복면가왕’에 나와 선입견 없이 노래를 부르고, 즐기고 싶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를 들은 신봉선은 “목소리 상태가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라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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