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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바이오벤처, 중국 제약ㆍ투자사 만났다…네트워킹 데이 성료
2018 중-한 바이오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 열려
中 타슬라그룹 등 제약 6개ㆍ자산운용 2개사 참여
기술력ㆍ파이프라인 갖춘 韓 바이오벤처 9개사 소개
2020년까지 50개사 이상 참여하는 한중 바이오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헤럴드경제]한국 바이오벤처의 중국 진출을 위한 ‘2018 중-한 바이오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 행사가 지난 5월 30일 서울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려 양국 제약업계와 투자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보유 기술력 및 개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중국에 기술 이전 및 수출(라이선스 아웃)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 중-한 바이오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한 양국 업계 관계자들

국내 바이오 벤처 발굴 및 투자를 주도해온 ㈜에스엠시노기술투자(대표이사 장용식)가 주최했으며 중국 6개 제약회사 및 2개 자산운용회사가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중국 제약ㆍ투자사와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이 얼굴을 맞대고 양국간 업계 교류를 논의하는 본격적인 장이 민간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최사인 에스엠시노기술투자는 행사를 한중 바이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최측은 한국 바이오 벤처 기업은 거대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중국 제약회사는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회사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스엠시노기술투자는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양국 50개사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네트워킹 데이 행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에스엠시노기술투자 이현 이사는 “최근 중국은 공격적인 투자 및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향후 2년 이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150조원 규모의 정부-민간 투자재원 확보, 임상 데이터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입, 해외 유학파 우수 R&D 인력의 바이오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 등의 목표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해외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 및 공동 개발을 통한 혁신 신약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에게도 대륙 진출의 기회가 열리게 됐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국 회사에는 R&Dㆍ생산 및 유통망을 갖춘 대형 바이오제약기업인 타슬리그룹, 임상시험수탁(CRO) 최대기업인 타이거메드, 항체 및 재조합단백질 전문 바이오 회사인 시노바이오웨이 및 머크(Merck)의 중국 자회사인 머크케미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하이 소재 자산운용회사 2곳이 참여했다. 한국 바이오벤처기업으로는 에이프릴바이오와 온코크크로스, 제너로스, 차백신연구소, 압타바이오, 엠디뮨, 와이바이오로직스, 노보믹스, 플렉센스 등이 참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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