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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바이오株 동반하락에 코스닥 870선 턱걸이
- 코스피도 외국인 기관 팔자세에 하락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바이오 관련 종목의 동반하락으로 코스닥 지수가 1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870선을 간신히 지켰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1.09%) 내린 870.0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21%) 오른 881.53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장 막판 하락 반전해 87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4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 35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3.55%), 정보기기(2.59%), 출판·매체복제(1.62%) 등이 올랐지만 운송장비·부품(-5.45%), 금속(-4.50%), 통신서비스(-3.0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바이오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1%), 신라젠(-3.11%), 에이치엘비(-15.37%), 나노스(-2.36%), 바이로메드(-4.60%), 셀트리온제약(-2.03%), 펄어비스(-1.68%) 등이 하락했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지난 15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하다가 이날 큰 폭으로 하락해 장 마감 직전에는 동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메디톡스(1.55%), CJ E&M(1.47%), 스튜디오드래곤(7.43%)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71포인트(0.88%) 내린 2,457.25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보다 2.26포인트(0.09%) 내린 2,476.70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46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9억원, 135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09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4.52%)을 비롯해 전기전자(-1.28%), 전기가스(-1.06%), 제조업(-0.99%) 등이 하락했고, 의약품(0.28%)과 보험(0.13%)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91%), 셀트리온(-0.18%), POSCO(-1.41%), 삼성물산(-1.53%), LG화학(-2.41%), KB금융(-0.91%), 한국전력(-1.57%)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SK하이닉스(0.32%)와 현대차(1.08%), 삼성바이오로직스(0.93%)는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076.8원에 거래를 마쳤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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