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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불개미 1마리 출현에 호들갑?…물리면 호흡곤란에 쇼크 유발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부산항에서 붉은 불개미로 추정되는 개체 1마리가 발견됨에 따라 부산항만공사가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하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로 인해 온라인 공간상에서는 붉은 불개미의 위험성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면서 오늘(29일) 주요포털 실검 상단에 노출되고 있다.

붉은불개미는 일반 개미보다 호전적이며 꼬리 부분에 날카로운 독침을 지니고 있는 독개미다. 이 독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함께 가려움증이 일어나며 일부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의 경우엔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에 의한 과민성 쇼크를 유발하기도 한다.

부산항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의 정확한 유전자 감식 결과가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이 독침은 작은 동물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며 이들의 둥지가 있는 식물에게도 뿌리를 약하게 만들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들 붉은불개미는 번식력이 강하고 환경 적응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홍수나 가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력을 지녔기 때문에 박멸이 어렵다.

한편 지난 28일 호주산 귀리 건초를 담은 수입 컨테이너 검역 과정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 1마리의 최종 결과는 유전자 분석을 거쳐 오는 3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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