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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식당’백종원, 눈물의 원테이블 향해 “미안하지만 더 울어야 한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25일 ‘해방촌 신흥시장’ 네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원테이블 식당은 또 한 번 백종원의 혹평을 들어야 했다. 백종원은 ‘신메뉴’인 핫도그와 꽃얼음 음료를 맛보더니 “돈 주고 못 먹을 것 같다”며 “외식업은 치열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일갈했다.

원테이블도 물러서지 않았다. 원테이블 사장님들은 “원테이블은 유지하되, 메뉴만 정리해서 집중적으로 하면 안 되냐”고 눈물을 흘렸다.


백종원은 고심 끝에 “다시 하자”면서 “미안하지만 더 울어야 한다. 외식업 성공한 사람들은 눈물을 한 바가지 더 흘린다. 긍정의 마인드를 믿어라”고 토닥였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볶음밥 개선 테스트’를 했던 중식당은 25일 방송에서는 홀 서빙 교육을 진행했다.

백종원은 신입 홀 직원을 상대로 본인이 손님이 되는 상황극으로 ‘눈높이 교육’에 나섰다. 백종원은 “사람이 들어오면 바로 주전자, 컵, 메뉴판 등을 드려라”고 조언하면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지루하게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백종원은 카레집과 횟집에 대한 솔루션도 진행했다. 카레집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맛 개선과 함께 가게의 얼굴이기도 한 아들의 태도 개선도 언급했다. 가게의 사장이라면 사장답게 걸음걸이부터 표정까지 고쳐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횟집에 대해서는 가게의 리모델링을 제안했다. 횟집 사장님은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백종원은 “시대가 바뀌면 사람도 바뀐다”며 가게 특유의 오래된 냄새를 개선하자고 했다. 사장님은 고심 끝에 솔루션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배우 남보라는 가수 황치열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책임감이 강했던 남보라는 첫 정식 장사를 진행하며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토로하며 황치열에게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으면 미치겠다”고 말했다. 황치열은 눈물까지 보인 남보라를 다독이며 “그 마음 이해한다”고 말해 앞으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시청률‘ 3.3%를 유지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금요일 드라마/예능/시사교양 프로그램 통틀어 전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화제성도 꾸준하다. 방송 중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쓰는가하면, 주요 SNS 해시태그 수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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