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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도서관, 지역 ‘문화랜드마크’로 급부상
‘지식놀이터’로 입소문, 지자체 벤치마킹 쇄도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도서관이 지역 ‘문화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복합문화공간으로 개관한 울산도서관이 울산뿐아니라, 전국 지자체와 공공도서관의 벤치마킹 명소로 떠오르면서 견학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도서관 3층 내부 모습

울산도서관은 또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컨설팅에서도 지역대표도서관 건립 우수사례로 소개될 예정이어서 벤치마킹 문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다녀간 광역자치단체는 경북도청,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대표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후 공식적으로 벤치마킹을 신청한 기관도 7개가 더 있다.

울산도서관은 최근에 지어진 전국 대표도서관 중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통합공간디자인 개념이 구현된 공공도서관으로서 건축, 실내공간, LI(Library Identity) 디자인, ICT 솔루션, 도서관 운영계획을 포함한 연구용역 결과가 모두 반영된 국내 최초의 공공도서관이다.

지난달 26일 개관 이후 울산도서관을 다녀간 방문객 수는 이달 13일 기준, 9만1000명(디지털 자료실 1민1000명, 어린이자료실 2만7000명, 종합자료실 5만3000명)으로 하루 평균 6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원가입자 수는 1만2000명(1일 평균 800여명), 대출자 수도 1만2000명(1일 평균 800여명), 누적 대출권수도 3만3000권으로 1인당 평균 3권 이상 도서 대출이 이루어질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정성 울산도서관장은 “울산도서관은 공공도서관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수요를 분석해 이를 통한 맞춤형 복합문화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고령화 시대 평생교육프로그램,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서비스 프로그램도 확대해 열람과 관람 그 이상으로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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