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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력 그리고 성장 대구·경북] 영호남 제2의 가교…‘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박차
‘타당성 학술용역’ 내달초 발주

‘대구~광주간 달빛내륙 철도건설’계획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와 광주시는 1억5000만원씩을 분담해 국책사업 반영을 위한 논리개발과 효과분석을 위한 자체 사전 타당성 학술용역을 6월초에 발주한다.

또 하반기는 국회포럼 개최와 함께 2019년도 국비확보 및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 적극적인 설득에 나선다.

달빛내륙철도 노선도. [자료제공=대구시]

이 같은 달빛내륙 철도건설을 위한 움직임은 벌써부터 감지됐다.

지난 3월 대구·광주·담양·순창·남원·장수·함양·거창·합천·고령 등 지자체장들은 대구에서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지자체장 협의회’를 발족하고 “올해를 달빛내륙철도 건설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당시 참석자들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대한 당위성을 공유하고 2019년 국책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공약으로 채택된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자칫 경제성 논리만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경우 해당 지역은 물론 국가경쟁력 저하에도 직결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남북 화해무드속에서 달빛내륙 철도가 완성되면 목포 광주 대구 포항 동해안 북한 중국 러시아 유럽까지도 대구 광주 산업이 뻗어갈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빛내륙철도는 대구~광주간 191.6km 전 구간을 잇는 고속화철도이며 총사업비 6조원 이상을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내년도 국책사업으로 확정될 경우 공사기간은 2019년부터 2030년까지 예정하고 있다. 

대구=김병진 기자/kbj7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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