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목진휴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모처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이로써 ‘박근혜 키즈’라 불린 이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된 ‘안철수 키즈’ 강연재 변호사와 맞붙게 됐다.
이 지역위원장은 2012년 정치계에 입문해 ‘박근혜 키즈’로 불리던 인물이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사건을 거치면서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특히 노원병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대선 출마로 공석이 된 지역구라 바른미래당에게는 뺏길 수 없는 선거구다.
자유한국당은 노원병에 강연재 법무법인 나우리 변호사를 전략 공천했다. 강 변호사는 19대 대선에서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TV토론 부단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을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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