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방송된 1·2부에서는 가정폭력에 시달린 권희경 사망사건을 괴팍한 법의학자 정재영(백범)과 금수저 초짜 검사 정유미(은솔)의 모습이 극과 극으로 그려지며 대립했다. 여기에 이이경과 박은석, 스테파니 리의 개성 넘치는 연기가 더해지며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14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사진=OSEN] |
‘한국판 CSI’로 불리며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빠른 전개와 배역들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향후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을 키운다.
하지만 이미 외화를 통해 장르물에 대한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디테일적인 측면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첫 방송된 MBC ‘검법남녀’의 전국 시청률은 4.5%(1부), 4.3%(2부)로 3위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가 10.8%로 1위를, SBS ‘기름진 멜로’는 5.4% 5.8%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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