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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경궁 김씨’ 이재명 연관 의혹 밝혀질까…29일 경기지사 토론회
KBS 1TV, 28~30일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초청 토론회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휩싸인 ‘혜경궁 김씨’ 의혹이 해소될까.

14일 KBS에 따르면, 29일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가 KBS 1TV에서 밤 10시부터 120분간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바른미래당 김영환, 정의당 이홍우 후보가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지역 당면 과제와 시민 관심 사안을 주제로 진행되며 주제별로 제시된 공통질문에 각 후보가 1분 30초씩 답할 예정이다.

최대 관심사는 ‘혜경궁 김씨’ 의혹이 해소될지 여부다.

앞서 트위터 아이디 ‘정의를 위하여(@08_hkkim)’가 지난 대선 때부터 최근까지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한 글을 게시한 바 있다.

게시글에는 ‘노무현 시체’ 등의 수위가 높은 글들도 포함돼 있었다.

일각에선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와 이니셜, 아이디, 전화번호 뒷자리 등이 일치하는 등의 이유를 들며 김 씨의 것이라고 주장이 나왔다.

이 후보 측은 지난달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계정은 아내 김혜경의 것이 아니다”라고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후보 측의 해명에도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은 일간지 신문 1면 하단에 ‘지나가다 궁금한 민주시민들’이라는 명의로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라는 광고를 게재하며 의혹제기를 이어갔다.

서울 광화문 광장,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도 1인 시위 및 집회가 이어졌다.

이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토론회를 거부해 오다 경선을 하루 앞두고 한 차례만 토론회를 진행한 것도 이번 KBS 토론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 요인이다.

또 이 후보는 인천경기기자협회가 15일 주최하는 토론회에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 기자협회 및 도민이 취합한 질문이 부당하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토론회는 남 후보 단독으로 진행된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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