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는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사진>가 2010년 세운 회사다. 광화문 D타워, 여의도 글래드호텔, 인천 네스트호텔 등의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지난해 매출 67억원, 당기순손실 30억원을 기록했다.

JOH는 지난 2016년 11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지분 45.5%를 인수해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됐고, 지난 3월에는 카카오가 조 대표 지분(34.09%)을 포함한 발행주식 전량을 인수하면서 100% 자회사가 됐다.
이번 흡수합병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캐릭터 사업을 펼치고 있는 카카오프렌즈가 브랜딩 및 디자인 전략 등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프렌즈는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한 합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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