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서울 강남대로에 ‘어른들의 놀이터’가 열린다.
CJ오쇼핑은 오는 17일 서울 강남대로에 ‘펀샵(FUNSHOP)’ 신규 매장을 공식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가게’를 표방한 펀샵은 지난해 5월 CJ오쇼핑이 지분 70%를 인수했다. 이후 CJ오쇼핑은 T커머스, 온라인 몰, 모바일 앱 등 여러 채널을 통해 편샵 상품을 소개하며 판로를 다각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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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오쇼핑이 키덜트를 겨냥한 오프라인 매장 ‘펀샵’ 논현점을 오는 17일 공식 오픈한다. [제공=CJ오쇼핑] |
펀샵은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도 갖추고 있다. 대표 오프라인 매장은 2014년에 강남역 부근에 문을 연 ‘펀샵 강남점’이다. ‘키덜트들의 성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월 1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논현점은 ‘어른이’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취미용품, 전자제품, 리빙용품 등 각양각색 이색상품을 대거 선보이는 동시에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여러 카테고리를 취급하는 편집숍 트렌드를 반영한 것은 물론, 키덜트 장난감을 주로 선보여온 강남점과도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논현점은 3가지 이색 코너를 운영한다. 매일 30개 이상 신상품을 소개하는 ‘헬로 뉴 월드(Hello New World)’, 펀샵 상품기획자(MD)들이 직접 소싱한 국내외 이색상품을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 랩(LiFE Style Lab)’, 키덜트를 위한 장난감 코너 ‘키덜트 존(KidAult Zone)’등이다.
펀샵을 운영하는 아트웍스코리아의 한승훈 경영지원총괄은 “장난감 뿐 아니라 동심을 자극하는 모든 카테고리 상품들이 ‘어른이’ 고객 지갑을 열고 있다”며 “펀샵 논현점 모든 코너들은 시즌과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변화해 방문할 때마다 재밌는 ‘어른이들의 원더랜드’로 꾸며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논현점 오픈을 맞아 신규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이슨 브랜드의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드라이기 등 최대 100만원 상당의 경품 교환권이 담긴 ‘복불복 골든티켓 박스’ 이벤트가 20일까지 열린다.
ha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