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뉴욕주립대, 발전자문위원회 발족… 제 2도약 발판 마련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학교 운영과 발전을 위한 발전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 8일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이영근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유필우 전 17대 국회의원, 황희철 전 법무부차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13명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자문위원회 발족식을 거행됐다.

이날 발족된 발전자문위원회 위원장에는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았다. 위원회는 법조계, 학계, 정계, 제계, 교육계, 문화예술계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전문성과 다양성을 두루 갖춘 인사들로 구성됐다.

[사진설명 =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발전자문위원회 구성원들이 발족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무엇보다도 손욱 전 삼성종합기술원장, 이희국 전 LG전자 사장, 이현순 두산그룹 부회장, 신태균 전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등 유수의 기업에서 오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들도 참여해 발전위원회 활동에 큰 힘을 보태게 됐다.
개교 7년차를 맞이하는 한국뉴욕주립대는 이 위원회를 통해 대내외적 환경의 변화 속에서 명실상부 한국 최초 미국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추어 아시아 지역의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임채민 전 장관은 “대학 교육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한국뉴욕주립대를 위한 의미 있는 모임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위원장으로서 앞으로 학교로 발전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뉴욕주립대 김춘호 총장은 “오래 전부터 학교의 중장기적 발전 모델과 전략을 구상하면서 준비한 발전위원회를 발족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전직 기업CEO부터 전직 장관, 국회의원 등 사회 전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발전위원회를 통해 학교의 명성과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위원회는 매년 2회(5월,11월)씩 정기모임을 통해 한국뉴욕주립대의 발전 방안과 현안을 논의하며 학교의 주요 의사 결정을 위한 컨설팅과 자문 역할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대외협력, 기부금 유치, 입학, 홍보 등 대학 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뉴욕주립대 발전자문위원회 명단(가나다순)은 ▷김재동 세미기업 대표 ▷박영일 전 과학기술부차관 ▷손욱 전 삼성종합기술원장 ▷신태균 전 삼성인력개발원부원장 ▷신혜순 한국현대의상박물관장 ▷오명 전 부총리 겸 장관 ▷유필우 전 17대 국회의원 ▷이영근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현순 두산그룹 부회장 ▷이희국 전 LG전자 사장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위원장) ▷홍대형 서강대학교 공학부학장 ▷황희철 전 법무부차관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 2012년 개교한 스토니브룩에 이어 작년 가을 패션 명문인 패션기술대학교(FIT)를 성공적으로 개교했다.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진행한 성과평가에서도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해 사업계획, 사업관리, 재정안정성, 교육여건 등 4개 분야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이미 인정 받은 바 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한국정부가 국가사업의 하나로 유치한 학부와 석박사를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대학교다.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2017년 가을학기부터 패션명문스쿨 FIT를 개교했다.

두 학교 모두 홈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 및 학위를 제공하며, 졸업생은 홈캠퍼스인 스토니브룩 또는 FIT 학위를 받게 된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