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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대형 그늘막 설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겨울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온실텐트 ‘따스안’에 이어 올 여름에는 통행이 빈번하고 뙤약볕이 내리쬐는 횡단보도ㆍ교통섬 등에 대형 그늘막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은평구는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그늘이 없고 통행에 불편이 없는 곳 등 21개소에 설치를 마쳤다. 

그늘막 사진[제공=은평구]

그늘막은 인도(교통섬) 폭에 따라 지름 3m~4m 크기의 접이식 파라솔 형태로 90% 이상 자외선을 차단하는 메쉬원단으로 제작됐다. 강풍이나 태풍 등 악천후에는 접었다 다시 펼치는 방식이다. 더위가 물러가는 9월까지 운영하고 동절기에는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했다가 내년에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디자인 전문업체에 의뢰해 제작된 그늘막은 밝은 군청색 바탕에 은평구의 로고인 ‘북한산 큰 숲’이라는 문구을 삽입해 시원하고 친숙한 느낌을 냈다.

김우영 구청장은 “설치된 곳 외에도 주민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현장확인 후 곧바로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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