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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김경수·은수미 6·13출마는 민주당의 정치적 타락 상징”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경남도지사와 성남시장 출마를 확정지은 김경수·은수미 민주당 후보에 대해 “대한민국 선거사에 길이 남을 흑역사”라며 강력 비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드루킹 사건(김경수)’과 ‘조폭 스폰서(은수미)’ 의혹에 휘말린 이들이 제대로 된 검증 없이 공천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7일 현안 브리핑을 갖은 장 수석대변인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가 어떤 의혹 검증 절차도 없이 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정식까지 치렀다”며 “민주당의 도덕 불감증과 정치적 타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집권여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경찰조사에서 드루킹과 7~8회 만났다는 사실이 확인 돼 거짓말이 드러났다”면서 “경찰은 김경수 후보에게 23시간 동안 몇 장의 조서를 받았는지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6일 오후 경남 진주시 진주중앙시장에서 출정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후 팔을 들어 인사하고 있는 모습(왼쪽).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받은 의혹이 제기된 같은 당 소속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의 4일 성남시장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 모습.[사진=연합뉴스]

장 수석대변인은 또 조폭 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는 은수미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은수미 후보 역시 ‘조폭 스폰서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는데도 소명은 뒷전인 채 뻔뻔스럽게 출정식을 강행했다”며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 질문에 뜬금없이 ‘대통령 지지율 80%’ 운운해, 의혹도 대통령 지지율에 묻힐 것이란 오만한 속내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수석대변인은 “(은 후보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작전세력이 개입한 정치 모략이라는 제보가 있다’고 했는데 이는 성남 시민에 대한 무시이자 모욕”이라며 “두(김경수·은수미) 후보가 끝끝내 민주당 대표로 지방선거에 출마한다면 대한민국 선거사에 길이 남을 ‘댓글공작 후보’, ‘조폭 스폰서 후보’, ‘묻지마 공천’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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