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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익대 몰카 사건, 워마드 통해 확산…“범인 잡아달라”
홍익대 회화과 누드 수업중 모델 사진 유출
워마드 커뮤니티 통해 공개, 일반인 성희롱 댓글 줄이어

홍익대학교.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익대학교 회화과 수업 도중 남성 누드 모델의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일이 벌어졌다. 이 문제는 여성주의 커뮤니티 워마드 회원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이 누드 모델 사진은 지난 1일 워마드를 통해 공개됐다. 커뮤니티에 게재된 사진에는 다른 학생의 모습은 뿌옇게 처리됐지만 남성 모델은 얼굴 등 편집 없이 노출됐다. 워마드 회원들은 사진을 보며 남성 모델을 성희롱하는 댓글을 이어갔다. 현재 게시물은 삭제됐다.

이 게시물은 삽시간에 홍익대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번져나갔다. 홍익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회화과 1학년 전공 수업 누드 크로키 시간에 한 학생이 남자 모델의 얼굴과 신체가 나오게 몰카를 찍어 워마드 사이트에 올렸다”며 “대학 차원에서 사건을 쉬쉬하지 말고 공론화하여 범인을 처벌했으면 좋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건 후 논란이 거세지자 홍익대 회화과 학생회는 사건 당일 공고를 게재하며 2일 오후 8시쯤 회화과 학생을 통해 상황을 전달받으며 오후 9시쯤 가해 학생을 추적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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