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주한미군 거부감 없다…中 견제위해 오히려 필요”
-김정은 “중국보다 베트남이 개혁‧개방 롤모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보다리 벤치 대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은 주한미군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위원장은 중국이 아닌 베트남식 개혁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북한은 주한미군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이번에 했다“며 ”북한은 주한미군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고 했다고 매일경제가 최근 보도했다.

도보다리에 마련된 벤치에서 대화를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북한이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생각보다 강하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견제와 균형을 취하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다가오는 미·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할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도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두 정상이 베트남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중국보다 베트남이 미국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자본에 대한 통제도 덜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이미 베트남식 개혁·개방과 관련한 연구를 상당히 축적한 상태“라고 말했다.

해외 자본을 획기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베트남식 개혁을 하겠다는 것은 비핵화를 조건으로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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