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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美 경제사절단 직접 만난다…왕치산, 류허 중국측 대표
美ㆍ中, 무역 협상단
최고의 경제 책임자로 진용 꾸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경제 사절단을 직접 만난다고 미국의 중국어신문인 둬웨이왕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시 주석이 미국 사절단과의 협상에 직접 참석하고, 왕치산 국가 부주석과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중국 측 대표로 참석한다고 전했다.

왕치산 부주석, 류허 부총리[신화서]

왕치산 부주석은 칭화대 경제학과 교수, 인민은행 부행장, 건설은행장 등을 거쳐 경제 담당 부총리를 역임하는 등 경제 전문가다. 류허 부총리는 시진핑의 경제 ‘책사로’ 불리며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을 겸하고 있다.

미국 측에서는 므누신 재무장관과 함께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 국장,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경제 책임자들이 총동원됐다.

특히 이 가운데 나바로 국장과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대중 강경파로 분류된다.

이번 미중 무역 협상에 시 주석까지 나서고 경제 최고 책임자를 포진 시킨 것은 양국 모두 무역 협상에 총력을 기울 것임을 알 수 있게 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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