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권한대행 박문규)는 다음 달 11일까지 조선왕릉 컬러링북 일러스트 전국 공모전을 열고 작품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조선 왕릉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했으며, 공모 주제는 ‘왕의 숲, 조선왕릉을 모티브로 한 자유창작 일러스트’와 ‘조선왕릉, 안식과 치유를 담다’다. 두 주제 가운데 하나를 골라 응모하면 된다. 


작품 크기는 A3로 가로와 세로 방향은 자유다. 손 그림과 그래픽 등 모두 가능하며, 작품 원본을 출품원서와 함께 내면 된다. 만 14세 이상 내외국인은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작품은 1인당 1개로 한정된다. 출품 원서는 조선왕릉 문화벨트 홈페이지(www.linkroyaltombs.or.kr) 또는 블로그(blog.naver.vcom/royaltb)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우수작은 다음 달 18일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게시된다. 전체 상금은 560만원이다.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 상금과 상장이 돌아간다. 뽑힌 작품은 복지시설 등에 심리치료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컬러링북은 색을 칠할 수 있도록 단색으로 된 그림을 묶어놓은 책을 말한다. 심신 안정, 집중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구 관계자는 “조선왕릉은 찬란한 역사 문화유산이자 힐링 공간”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조선왕릉의 진정한 가치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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