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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同幸 개울장 개장
- 정릉 개울 따라 청년 보부상 180여 팀의 개성만점 상품 가득
-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기념 특별 이벤트 ‘통일의 맛을 찾아라!’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정릉의 떠오르는 명물 동행(同幸) 개울장이 드디어 개장했다.

서울 성북구는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인 동행 개울장이 지난 28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혹서기 7, 8월 제외)

성북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돼 올해 다섯 해를 맞이한 동행(同幸) 개울장은 주민과 청년, 상인이 함께하는 정릉시장만의 특별한 장터로서 정릉시장과 정릉천 일대(성북구 보국문로 11길)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졌다.

[사진설명=성북구 주민이 지난 28일 열린 동행 개울장에서 통일이 되면 북한 친구들에게 인기 있을 정릉시장 먹거리로 비빔밥과 수제 아이스크림, 청량음료를 추천하고 있다. 이날 열린 동행 개울장은 하루 전날 진행됐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통일의 맛 - 통일이 되면 북한 친구들이 가장 좋아할 정릉시장 먹거리 뽑기’, 통일 포토존, 통일 응원 메시지 남기기 외에도 상인의 자발적인 덤 행사가 펼쳐져 남북 교류에 대한 기쁨과 희망을 함께 했다.]

동행 개울장은 이색적인 풍경을 가진 정릉천과 산책길을 장터로 삼아 주민과 청년이 아트상품(손장)과 중고물품(팔장) 장터에 판매자로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인근 상가의 상인이 참여하는 길장, 지역 단체가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워크숍, 젊은 인디밴드와 마을 & 상인 동아리가 참여하는 미태극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동행 개울장의 매력을 더해 단번에 가족 나들이, 연인의 데이트 코스가 됐다.

2018 첫번째 동행 개울장은 하루 전날 진행되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구민의 의견을 반영해 통일 기원 ‘통일의 맛을 찾아라’를 진행했다. 북한 주민에게 가장 인기가 좋을 정릉시장 먹거리 투표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통일 포토존, 통일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남북 교류에 대한 기쁨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이벤트가 가득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주민과 청년, 그리고 상인이 함께 만드는 동행 개울장이 더욱 활성화돼 전 세대가 즐기는 축제이자 소통하는 장으로 발전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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