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3.60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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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구속은 시속 161㎞까지 스피드건에 찍었지만, 결정구인 스플리터가 말을 듣지 않아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 28구, 2회 38구를 던진 오타니는 총 66개의 투구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34개, 볼 32개로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에인절스 벤치에서는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오타니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조기 강판을 결정했고, 3회부터는 루크 바드가 마운드에 올랐다.
앞선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2승을 거두고 있었던 오타니는 0-3으로 에인절스가 뒤져 있는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첫 패전 투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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