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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아파트 ‘갭투자’하려면 2억3199만원 필요

  • 기사입력 2018-04-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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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 비용’ 작년 1억9250억원에서 20% 급등
매매가에 비해 전셋값 안올라 격차 더 벌어져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는 ‘갭투자’ 비용이 1년새 20%가량 증가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갭투자 비용(재건축 대상 아파트 제외)은 평균 2억3199만원으로, 지난해(1억9250만원)보다 20.5% 늘었다. 이는 2011년 2억5243만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갭투자 비용은 2008년 매매가격 급등에 따라 3억2253만원까지 벌어진 뒤 점차 하락했다. 2015년엔 전세가격 오름폭이 매매가격 상승분을 뛰어넘으면서 1억2715만원으로 줄었다. 약 1억원 안팎이면 아파트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까닭에 이 시기 갭투자가 크게 유행했다. 이후 2016년 갭투자 비용은 1억4403만원, 2017년 1억9250만원으로 점차 늘기 시작해 마침내 올해 들어 2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소액 아파트 투자의 대표격이던 갭투자는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초 급등한 매매가격은 횡보하는데 비해 전세가격은 수도권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재건축 제외)은 6억8490만원으로 작년 말 대비 6.79% 올랐다. 전셋값은 평균 4억5291만원으로 같은 기간 0.89%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로 인해 전세가율은 지난해말 70% 수준에서 올해 4월 66.14%까지 내려왔다. 전세가율이 낮을수록 갭투자 비용은 늘어난다.

구별로는 강남3구의 갭투자 비용이 높았다. 서초구가 5억4450만원으로 지난해(4억5203만원)보다 1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강남구(5억3479만원), 송파구(4억9026만원) 순이다.

비강남권에서는 용산구가 갭투자 비용이 4억326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양천(3억61만원), 성동(2억9403만원), 광진(2억6547만원), 마포구(2억4188만원)의 갭투자 비용이 높았다.

지방에서는 세종시의 갭투자 비용이 1억831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1억1258만원), 부산(1억12만원)도 1억원 이상 갭투자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면 갭투자에 나섰던 다주택자들이 역전세난 등 곤경에 처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세에 이어 매매가격까지 약세로 돌아설 경우 갭투자 물량이 주택시장에 급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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