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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상 수상자들과 함께 과학자의 꿈 키운다
- IBS,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 한국대표 참가자 모집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ASC)에 한국을 대표할 학생참가자 10명을 모집한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ASC 2018은 오는 8월 3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마나도 수리아 연구소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지역 30여 개국에서 300여명의 젊은 과학도들이 한데 모여 노벨상과 필즈상에 대한 꿈을 키우며 자유로운 학술 토론의 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연사로는 프랭크 윌첵(2004 노벨 물리학상) 박사, 베르나르트 페링하(2016 노벨화학상) 박사, 윌리엄 모에너(2014 노벨화학상) 박사, 마이브리트 모세르(2014 노벨생리의학상) 박사, 에드바르드 모세르(2014 노벨생리의학상) 박사 등 기초과학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젊은 과학도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ASC는 미래의 과학도들에게 영감을 주자는 취지로 세계적인 학자들과 토론과 대화의 장을 제공한다. 석학들의 강연 외에도 소그룹 강연 및 토론회, 각국 참가학생들로 구성된 그룹별 포스터 경진 대회 등 호기심을 자극할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된다.

지난해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한 이서진 학생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함께 석학의 강연을 듣고 토론하면서 미래의 과학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다”며 “ASC 참가로 과학자로서 어떤 자세로 연구에 임해야 하는지 몸소 배우고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ASC 한국 사무국인 IBS는 3단계 심사를 통해 한국 대표 10명을 선발한다. 선발전형은 서류 심사, 필기심사, 면접시험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ASC 참가를 위해 6월 중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참가대상은 과학에 관심과 재능을 지닌 고교 2~3학년 및 대학 1~2학년으로, 이전 ASC에 참가한 경험이 없는 학생에 한한다. 기초과학에 대한 탐구심이 깊고 영어로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고등학생의 경우 수학 및 과학 교사의 추천, 대학생의 경우 대학 학장의 추천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IBS 웹페이지(http://www.ibs.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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