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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게임할까?…게임 대작 쏟아진다
- 넥슨 올들어 5번째 신작, ‘피파 온라인4’ 공개
- 넷마블 ‘피싱 스트라이크’, ‘퍼스트본(가제)’ 출격 몸풀기
- 엔씨 ‘리니지2M’ 등 대작 줄줄이 대기, 상반기 신작 경쟁 본격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대형 게임 3사가 올 2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신작 경쟁에 뛰어든다.

올 초부터 잇따라 신작을 쏟아내며 물량 공세에 나섰던 넥슨에 이어,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넷마블, 엔씨소프트도 대작 출시를 앞두고 몸 풀기에 나서, 게임사들의 대작 맞불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이날 서울 서초동에 넥슨아레나에서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FIFA) 온라인 4’를 공개했다.

이는 올 들어 5번째 넥슨의 신작이다.

넥슨은 올 초 모바일게임 ‘열혈강호M’을 시작으로 ‘야생의 땅: 듀랑고’, ‘천애명월도’, ‘메이플블리츠X’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올 1분기에만 모바일게임 3종, 온라인게임 1종을 출시한 상태다.

[사진=넥슨 ‘피파온라인4’]

여기에 고정 마니아 층을 확보한 ‘피파 온라인4’까지 가세하면서 신작 물량 공세로 올 상반기 신작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들어 단 한종의 신작도 출시하지 않던 넷마블도 이달부터 본격적인 신작 출시를 시작한다. 올 2분기에 최소 3종의 신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모바일 낚시게임 ‘피싱 스트라이크’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잡은 물고리를 실제 현실에 띄우는 등의 풍성해진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넷마블 ‘퍼스트본(가제)’]

이와 함께 오는 19일 전략게임 ‘퍼스트본(가제)’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3차원(D) 그래픽을 통해 중세 세계를 구현한 게임으로 올 상반기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최초로 해리포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도 미국 자회사 잼시티를 통해 오는 25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이카루스M’,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작도 줄줄이 출시 대기 중이다.

지난 2월 동남아시아 11개국에 모바일 골프 게임 ‘팡야 모바일’을 출시하고 몸풀기에 들어갔던 엔씨소프트도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출시 약 6개월 만에 단일게임 1조원 매출의 흥행 기록을 쓴 ‘리니지M’에 이어 ‘리니지2M’의 출시가 예정돼, 또 한 번의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 템페스트,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워 등의 모바일 게임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올해 대형 4작에 집중, ‘양보다 질’에 힘을 실은 신작 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 2분기를 기점으로 대형 3사의 신작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하면서 상반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올 1분기 영업이익 4000억원 후반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넥슨을 비롯해, 실적이 주춤했던 넷마블도 분위기 전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부터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도 대형작 신작 출시에 본격 가세할 것으로 보여, 게임 시장의 신작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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