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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투자유치 40조 넘어 충북경제 4% 달성 초읽기···SK이노베이션㈜, CJ대한통운㈜, ㈜원지 투자협약 체결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지속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충북의 투자유치 금액이 40조를 넘어 충북경제 4% 달성의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도와 증평군, 진천군은 9일 충북도청에서 증평일반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SK이노베이션㈜과 송두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CJ대한통운㈜, ㈜원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와 증평군수, 진천군수, SK이노베이션㈜ 노재석 소재사업대표, CJ대한통운㈜ 신동휘 부사장, ㈜원지 노정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은 전기차 배터리사업 분야의 국내 기술 개발과 제품 개발의 대표 기업으로, 습식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증평일반산업단지 투자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핵심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 사업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증평군 일반산업단지의 SK이노베이션㈜ 투자를 계기로 충북 신성장 6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ICT 2차전지 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한편, 진천 송두산단에 입주하는 ㈜원지는 2012년 식품용 레또르트 등 포장재 수출을 통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훈했으며 40년간 포장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기업으로 현재 CJ제일제당을 비롯한 LG생활건강, 한국인삼공사 등에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진천군에 제조시설을 설립함으로써 인근 부지에 위치하는 CJ그룹 식품제조기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함께 입주하는 CJ대한통운㈜은 수도권 및 전국으로 접근성이 우수한 진천군의 편리한 교통으로 CJ그룹 식품제조 계열사와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송두산단에 총 5개기업 약 2조원이 투자 협약돼 2016년 7월 부지조성을 시작한지 1년 10개월만에 송두산단 분양이 완료됐다. 진천 송두산단이 우리나라의 건강한 먹거리를 선도하는 K-푸드밸리로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란 예상이다.

충북도 오세동투자유치과장은 “SK이노베이션과 CJ대한통운㈜, ㈜원지등 우수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민선 6기 투자금액이 약 43조원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투자한 모든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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