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30명으로 구성되는 마을버스 모니터단은 관내 21개 노선 마을버스를 직접 타고 운행 실태를 살펴보게 된다. 차량 내부 청결상태, 응급공구 비치 등 운송 사업자가 지켜야 할 사항과 운행 중 통화, 무정차 등 운전자 준수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모니터단은 올해 12월까지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 활동한다.
지적 사항은 운수회사에게 전해지며, 중대 사항은 구청 교통지도과로 전달된다. 점검결과는 마을버스 노선별 평가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유재문 구 교통행정과장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이 직접 모니터단으로 활동하며 불합리한 운행 관행을 개선하고 있다”며 “더 많은 주민이 안전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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