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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태화강 정원박람회’ 13일 개막
‘태화강의 역사, 문화, 생태’ 주제, 국내외 50만명 관람 예상
정원 67개소, 산업전 5개소 … 심포지엄, 전시, 공연 등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태화강 정원박람회’가 오는 13일 개막된다.

울산시는 태화강대공원 초화단지(3만2000㎡)에서 ‘태화강의 역사, 문화, 생태’ 주제, ‘정원! 태화강에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2018년 태화강 정원박람회’가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개막식은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개식선언, 테이프 커팅, 박람회장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개막식, 정원 중심의 박람회, 시민과 함께하는 박람회, 모두가 즐거운 박람회, 정원을 학습하는 박람회, 시민들이 편안한 박람회 등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태화강 박람회장에는 해외초청 작가정원(3개), 특별초청 작가정원(1개), 국내공모 작가정원(20개), 학생·시민정원(43개) 등 총 67개 정원(작품)이 조성된다.

특히 ‘해외초청 작가정원’에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조경가 ‘꺄뜨린 모스박(Catherine Mosbach)’, 일본 출신의 정원 마술사 ‘이시하라 카즈유키(Ishihara Kazuyuki)’, 영국 출신의 최연소 첼시 플라워쇼 수상자 ‘소피 워크(Sophie Walker)’ 등 3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박람회에 참여한 해외초청 작가들이 작품 의도, 컨셉, 디자인 연출방법 등을 직접 설명하는 ‘토크쇼’가 13일 열리고, 정원박람회의 양적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원디자인 학회 주관 ‘학술회의’도 15일 개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성된 정원들은 태화강의 가치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하고 표현해 국내·외 관람객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드릴 것”이라며 “성공적인 정원박람회에 이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도 조만간 신청해 빠른 시일 내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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