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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이 준 권력 남용…극적인 몰락” 외신도 박근혜 선고 긴급 타전
CNN “16가지 공소사실 유죄 판결”
BBC “한국 뒤흔든 스캔들의 절정”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주요 외신들이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긴급 타전했다.

CNN은 6일 박 전 대통령의 선고 직후 “한국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뇌물, 강요 등 여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면서 “징역 24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18가지 공소사실 중 16가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서 “징역형뿐 아니라 1700만달러(180억원)의 벌금형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CNN은 “피고인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 권한을 남용했다”는 재판부의 판단을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선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전 독재자 박정희의 딸로, 지난해 3월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직후 체포됐다”면서 “극적인 몰락”이라고 설명했다.

BBC도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BBC는 “이번 판결은 생중계됐으며, 한국을 뒤흔든 스캔들의 절정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그는 재판에 대해 보이콧을 하고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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