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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올리브네트웍스, 빅데이터 기반 ‘한국형 아마존’ 도약
- 택배 물류 데이터 플랫폼ㆍCJ원 맛집예측
- 외부 데이터 확대ㆍ공유ㆍ개방 박차
- 유영민 장관 “데이터 경제 활성화 지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빅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정소이 CJ올리브네트웍스 빅데이터팀 부장은 6일 서울 용산구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열린 ‘데이터 산업 혁신성장 방안 간담회’에서 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 부장은 “앞으로 외부 데이터를 수집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수집하는 외부 데이터의 대상은 이커머스나 네이버 데이터 등 법적인 문제가 없는 테두리 내의 것이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정 부장은 ”상품 리뷰, 상품 브랜드별 리뷰, 가격 변화 등 데이터를 확보하고 결합해 빅데이터화할 것”이라며 “이를 외부 기관이나 스타트업과 공유해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계획은 다양한 분야에 빅데이터를 접목하고 이를 정교화해, 데이터 비즈니스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으로 미국 아마존의 비즈니스 모델과 유사한 것이어서 앞으로의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정 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택배 물류 데이터 플랫폼과 CJ원(ONE)의 맛집 예측 서비스 등 CJ그룹의 빅데이터 활용사례들도 소개했다.

그는 “택배 물류 서비스는 온라인 시장에서 제품 점유율 등을 집계할 수 있게 돼 제조업체들이 상품 기획하거나 전략 수립할 때 참조할 수 있는 물류 데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맛집 예측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작년 12월부터 소비 데이터와 행동정보를 분석해서 맛집을 미리 예측한다거나 분석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올리브영 매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얼굴인식 사이니지’와 ’전기표식‘을 각각 시연했다.

유 장관은 “지금은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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