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사슴 화나게 말라는 경고문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사슴 수천 마리가 살고 있는 ‘나라 공원’에서 지난해 180명 가량이 사슴에세 물리면서 공원이 관광객 대한 경고를 강화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660ha 면적에 도다이지 절과 가스가타이샤 신사가 있는 나라 공원은 사슴에게 전용 크래커를 줄 수 있게 해 유명 관광지가 됐다.
하지만 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180명 가량이 사슴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고 이 가운데 138명은 관광객이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다수였다.
이에 공원은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줄 때 놀리지 말고 즉시 줄 것과 먹이를 준 후 빈손을 보여줘 더이상 없다는 것을 알려줘야 하는 등을 적은 경고문을 영문과 중문 등으로 써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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